예전에 애견용품 쇼핑몰 운영할 때에 네이버 블로그를 했었는데,
나름 방문자도 많고, 즐거웠지만 저품질 블로그 된 이후로 손을 놓고
진짜 오랜만에 블로그에 우리 대박이와 대박이 먹방 후기를 올려본다.
요즘 SNS광고에서 엄청 자주 볼 수 있는 애견 간식 잇츄를 눈팅만 했었는데,
최근 대박이 치아관리를 잘 못해줘서 구입하게 되었다.
대박이는 올해 9살을 꽉 채웠고, 10살이 되가고 있다.
손바닥보다 약간 컸던 아가가 벌써 노견이라니... 시간 참 빠르다.
아무튼 이게 그 유명한 잇츄.
사이즈는 스몰과 라지 두 가지가 있다.
스몰은 9개가 들어있고, 라지는 7개가 들어있다.
대박이 몸 사이즈를 보면 라지를 주문해야 맞지만...
7개 너무 금방 끝나... 그래서 스몰로 구입했다 ㅋㅋㅋㅋㅋ
9개 들은 한봉지가 12,600원....
개껌 하나가 한개에 1400원이야.
동물병원 가면 트릿 하나에 2천 원짜리도 있긴 하지만 솔직히 너무 비싼 거 아님?!
잇츄 종류는 3가지가 있다.
구강&구취에 좋은 그린,
면역&영양에 좋은 옐로우,
눈&눈물에 좋은 브라운
세 가지 종류 다 사고 싶었지만....
나 대박이 엄마 제니는 영세한 간이사업자로... 일단 두 봉지만 샀다.
주르륵.... 이것은 눈물이 아니야. 응, 물론이지.
안에는 이렇게 하나하나 개별포장되어 있다.
개별포장이 위생적으로 좋다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딴 포장값이 돈 들이지 말고
겉 포장지를 그냥 지퍼백으로 해서 한꺼번에 넣어도 좋을 것 같다.
쓸데없는 돈을 아껴서 소비자가를 낮춰달란 말이다!!!!!
과대 포장... 과대 포장!!!
꼴랑 9개 들어있으면서 포장지만 오지게 크다.
"엄마, 나 진지하다. 좋은 말로 할 때 내놓으시지요."
"엄마, 나 이제 견생 10년 차다.
이제 이런 거 그만해도 되지 않아?
엄마 쇼핑몰 할 때 이 짓거리 많이 했잖아... 그만하자..."
"대박아, 엄마가 이번에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해서 그래...
여기는 구글 광고를 달 수 있다지 뭐야? ㅎㅎㅎㅎㅎ
구글에 묶여있는 70불 얼른 100불 만들어서 엄마 달러 벌고 싶다고!!
협조하라. 너의 간식의 질이 달라질 수도 있단 말이다 ㅋㅋㅋㅋㅋ"
잇츄 판매하는 사이트에서 보니까 이렇게 잇츄에 애견 치약을 발라서 급여하면
치아관리에 더 도움이 된다고 해서 나도 가지고 있는 애견 치약을 살짝 발라서 줬다.
치약을 바른 뒤에 손으로 톡톡 발라주니까 잇츄 사이사이로 치약이 들어갔다.
잇츄의 단단하기는 치아에 무리 줄 정도로 딱딱하진 않았다.
단단하지만 약간 쫄깃한 느낌의 단단함이라고 할까?
그래서 반려견이 잇츄를 씹을 때 저 듬성듬성한 곳으로 치아가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자연스럽게 치아에 낀 이물질을 제거해주는 것 같다.
사실 대박이는 꽤 오랜 시간 동안 피부병을 앓고 있다.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다.
일단 정기적으로 피부가 안 좋아지는 것을 반복하다 보니까
동물병원에서 판매하는 가수분해 간식만 급여하는데,
최근 치아에 치석이 많이 낀 것 같아서 잇츄를 구매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옥수수나 밀가루가 들어가 있지 않은 것도 그나마
일반적인 애견 간식 보단 질이 낫다고 생각된다.
간식을 많이 주면 비만이 되기 쉬우니 아무리 잇츄가 반려견 기호성에 좋고,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도 너무 많이 급여하지는 말자.
현재 잇츄를 급여한 지 약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대박이의 경우 치아에 끼어있던 치태가 어느 정도 감소하는 효과를 보았다.
위 유튜브 동영상은 대박이 어릴 때부터 가끔 동영상을 올리던 유튜브 계정이다.
유튜브가 예전에는 구독자나 조회수와 상관없이 광고가 달렸었는데, 요즘에는 조건이 있더군!!
예전에 벌어들인 70불이 묶여있다....
얼른 100불 채워서 지급받고 싶다... 주르륵
이상 영세한 간이사업자 알젠트제이 작가 제니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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