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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 '역행자'를 읽고 # 역행자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구경할 때마다 상위에 랭크되고, 내가 궁금해했던 자기 계발서의 소개를 볼 때마다 ‘함께 산 책'으로도 자주 노출되던 책이다. 우선 나는 지은이 자청이 누구인지 몰랐었다. 유튜브를 즐겨 보는 편이 아니라서 몰랐나 보다. 에서는 그의 어려웠던 과거와 어떤 계기를 통해 어떻게 성공했는지에 대한 스토리가 꽤나 재밌어서 초반의 몰입도는 좋았다. 그 밖에 그가 말하는 성공을 위한 7단계에 대한 이야기들은 자기 계발서 책을 여러 권 읽어봤다면 알 법한 이야기들이 많다. 뇌과학과 관련해서 예시도 가볍게 첨가하여 설명해 준다. 독서, 무조건 해야 한다.그리고 배운 것을 실천해야 한다. 우선 독서의 중요성은 여러 번 말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되뇌게 되었고, 책으로 .. 2023. 12. 31.
'퓨처셀프'를 읽고 나는 실패를 반복하고, 완벽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내가 자기 계발서를 즐겨 읽는 이유 나는 어려서부터 자기 계발서를 즐겨 읽어왔다. 어떤 이들은 자기 계발서를 '어차피 다 거기서 거기 아냐?'라고 말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다 맞는 말이지만 말이야 쉽지'라고 말하기도 하고, 또 '그걸 읽고도 변하지 않는 나를 보면 더 우울해져서 읽기 싫더라'라고도 한다. 나 역시도 책을 읽으며 공감은 하면서도 늘 작심삼일로 끝나는 내 모습을 보며 자괴감이 들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계속해서 자기 계발서를 꾸준히 읽는 이유는 계속 발전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난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고, 더 멋지게 나이 들고 싶다. 그리고 계획적이지 못하고, 부지런하지도 못한 내가 이렇게라도 책을 읽어야 그때마다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에 작심삼일이라도 반복해서 좋.. 2023. 11. 26.
혼자 사는 것과 함께 사는 것의 차이 혼자 살 때의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미디엄 템포의 팝 음악부터 켜고 시작했다. 그렇게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기분이 살랑살랑해지는 느낌을 좋아했다. 작업을 할 때에도 팝이나 그때 그때 기분에 따라 듣기 좋은 음악을 틀어놓고 일하는 걸 즐겼다. 지금은 애인과 세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사는데 나름 대가족이라 생각한다ㅎㅎ 아침에 일어나면 애인의 맨 피부에 내 살 어디든 꼭 맞대고 함께 뒹굴뒹굴 핸드폰을 보며 시작을 한다. 그렇게 뒹굴거리다가 늘 먼저 배가 고픈 내가 먼저 일어나 침실을 벗어난다. 그러면 개아들 셋이 밤새 그리웠다는듯 나를 반긴다. (사실 나보다는 밥이 그리웠던거겠지만ㅋ) 전 날 설거지를 해놓지 않은 날은 쌓여있는 그릇들 사이에서 아이들 밥그릇 부터 찾아서 씻어놓고, 세녀석의 밥을 차린다. 첫째 대.. 2023. 4. 30.
비타민의 부재와 서러움 나는 어릴 적부터 조금만 피곤해도 구내염이 번지고, 볼이나 혀를 씹어도 염증으로 커지고 나서야 조금씩 사라지는 몹쓸 몸뚱이다🥲 늦둥이로 태어나 몸이 이렇게 약한 건지.. 어릴 적엔 몰랐는데 나이들 수록 참 허약하단 생각이 든다. 늦둥이 핑계를 대고 싶지만 사실 절반의 잘못은 관리를 못한 내 책임이겠지. 20대 때부터는 비타민 영양제를 먹기 시작하면서 구내염이 잠잠해졌는데 최근 비타민이 똑 떨어져 버렸다. 나이 먹을수록 챙겨 먹어야 하는 영양제가 늘어나는데 하나하나 챙겨 먹자니 그것도 값이 꽤 나간다. 여자친구는 영양제를 쓸데없고, 돈 아깝다고 한다. 먹어도 소용없다며 사 먹으려거든 나보고 혼자 먹으라는데 정말 속상하다😥 벌면 버는 거 못지않게 또 나갈 일이 많아지는 돈. 어떻게 먹고 싶은 거 다 먹으며 .. 2023. 3. 19.
서울촌년의 시골살이 시작 내가 만약 서울을 벗어나게 된다면 해외살이를 하고 있지 않을까 라며 막연하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한치앞을 몰랐던 연애를 시작으로 동탄에서 동거를 시작했고, 우린 충남 홍성으로 거처를 옮겼다. 약 1~2년 이곳에서 펜션 운영과 공예 작업을 이어가려 한다. 이사한지 이제 한달이 지났다. 이사하고 약 20일간은 펜션 이곳저곳을 보수하고, 꾸미며 작업도 하니 하루 24시간이 부족했다. 한편으로는 도시에서 살 때 보다 매일을 알차게 보내고 있어서 뿌듯하기도 했다. 초반에는 정말 몸이 너무 아프고, 지쳤었다. 물론 한달이 지난 지금도 정상적으로 아프지 않은 곳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여기저기가 다 쑤시고, 뻐근하고, 시큰거린다. 원래도 허리와 목이 일자라서 조금만 무리해도 골골거리는 몸인데 펜션 청소와 보수 하는 일.. 2022. 11. 7.
띠바 코로나 당첨. 오미크론 증상과 과정 4월 1일 첫날 자고 일어났을 때 목이 조금 잠기는 느낌. 아침에 설사를 함. 오후부터 약간 어지러움증이 있고, 몸이 조금 쳐지는 느낌. 4월 2일 둘째날 잠든 새벽부터 몸이 두드려 맞은것 처럼 몸살기운 시작. 살갗을 만져도 근육통이 느껴지는 정도. 몸도 쑤시고, 새벽에 다리에 쥐도 두번이나 나서 잠을 설침. 오전 8시에 자가검진 키트 사용. 두줄 양성 판정. 약간의 두통과 코막힘, 전날 보다 목이 좀 더 칼칼한 느낌. 집에 있는 타이레놀 한 알 복용. 잔기침이 가끔 한번씩 나옴 오전 11시에 신속항원검사 받으러 병원 방문. 오한이 시작됨. 날씨는 따뜻한거 같은데 몸이 계속 으슬으슬 춥게 느껴짐. 콧물도 조금 더 찬 느낌. 흐르지는 않음. 신속항원검사도 양성 판정. 4일치 약 처방받고, 집으로 귀가. 움.. 2022.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