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사평역1 [이태원 나들이] 더 버뮤다 + 이태원 클라쓰가 뭔디 75년생 & 86년생 자매의 갑작스러운 이태원 만남 요즘 이런 저런 일로 고민도 많고, 걱정거리도 많아서 어제는 작업을 쉬었다. 혼자 조용히 카페에 앉아서 생각에 잠겨있다가 친언니와 카톡으로 수다를 떨게 되었다. 나는 늦둥이라서 내 바로 위의 언니가 나와 11살 차이가 난다. 근데 우리는 11살 차이가 무색하게 나름 쿵짝이 맞는 편이다. 올해 46세인 우리 언니는 또래에 비해서 마인드도 젊고, 밝은 편이다. 어쩔 때 보면 나 보다 더 해맑은 사람 같다. 아무튼 언니랑 이런저런 수다를 떨다 보니까 우울한 기분도 조금 걷히는 느낌이었다. 날씨도 좋고, 오랜만에 언니랑 동네가 아닌 다른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기분전환을 하고 싶었다. 그렇게 언니랑 이태원에서 급만남을 약속하고 이태원으로 향했다. 사람도 .. 2020. 4.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