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릿(Grit)이란 무엇인가?
책 표지에도 적혀 있듯이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을 말한다.
3분의 1 읽으며 느낀 점
나 역시도 노력이 높게 평가돼야 하는 인간의 성질 중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위대한 업적을 이룬 사람을 보면 ‘그는 남달라’, ‘그건 그 사람이라 가능한 거야’, ‘그는 천재야’ 등으로 재능을 더욱 높게 평가했던 것 같다.
하지만 아무리 재능이 있는 사람도 그 재능을 갈고닦는 노력이 없다면 더 이상 발전할 수 없고,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한번 더 되짚어 생각하게 되었다.
그 동안 나는 왜 성공한 사람들을 바라보며 그것은 나와 다른 세상의 이야기라고 치부했을까?
이 책을 읽다 보면 그러한 심리에 대해서 민망할 정도로 정확하게 자각하도록 해준다.
나는 그저 그만큼의 노력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또는 노력하지 않을 핑곗거리를 찾은 것뿐이다..
최근 많은 인문학 책, 자기 계발서들을 읽으며 깨달은 것 중 하나는 가난한 사람들은 자신의 한계를 매우 낮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부자들은 그 이상의 목표를 잡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세부 목표를 짜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끈기 있게 밀고 나가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그릿 점수 확인하는 방법
<표 1>에 있는 문항 10개에서 자신에게 해당하는 점수를 모두 합친 뒤 10으로 나눈 게 당신의 그릿 점수다.
<표 2>에서 자신의 그릿 점수가 백분위수 몇 %에 해당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나의 그릿 점수는?
젠장.. 나는 표에도 없는 2.4점이 나왔다 ㅎㅎㅎ
낮을거라고 예상했지만 이렇게 표에도 실리지 않을 정도로 낮을 줄은 생각 못했다.
이미 예상했던 나의 그릿 점수
그렇다. 이 책을 펼칠 때부터 나는 알고 있었다.
그동안 내가 어떠한 결과물을 만들지 못한 것은 바로 그릿이 부족했음을.
내가 평소 끈기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나는 이 책을 골랐다.
그래서 저자가 말하는 그릿을 내가 키울 수 있을지, 어떻게 키워야 할지를 배우기 위해서 이 책을 선택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지금 느끼는 것처럼 나 자신에 대해서 되돌아보고, 반성하기 위해서였다.
한마디로 “야, 임마 그만 징징대고, 이제 정신 차려라”라는” 말을 책을 통해 듣고 싶었다.
다행스럽게도 그 목적은 제대로 적중했다 ㅎㅎ
그릿은 유적적인가? 후천적으로 높일 수 있는가?
저자 말에 의하면 어느 정도는 유전적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유전이 전부는 아니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키와 같은 신체적인 부분은 유전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지만 후천적으로 질 좋은 식사와 환경에 따라서도 더 커질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릿 또한 100% 선천적인 유전의 힘이라고 볼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그릿을 누구든지 키울 수 있다.
이제 3분의 1을 넘기는 부분이 어떻게 그릿을 키울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앞으로의 생각
과연 내가 이 책을 읽고, 내 삶이 얼마나 윤택해질지,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대하고 있다.
독서를 습관, 취미로 기르기 위해서 매일 조금씩이라도 책을 읽다 보니 한 달에2권 읽기로한 목표는 잘 달성하고 있다.
그렇게 책을 계속 읽다 보니 초반에 반짝했던 습관이 시들해질 때쯤 다른 책으로 또다시 한번 반성하고, 도전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다.
역시 양질의 독서는 백해무익이 아닌 백익무해 하다!
앞으로도 이 취미는 계속 노력해서라도 지켜나가야겠다 생각한다.
그리고 이제는 제법 책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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