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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서, 내가 써본 것들

스마트 워치 샤오미 미밴드5로 내 건강 체크하기

by 아이엠 제니 2021. 6. 15.

 

가성비 갑으로 유명한 샤오미 미밴드 5

 

 

 

애플 워치나 갤럭시 워치 등 스마트 워치 사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는 것 같다.

더군다나 코로나 이후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운동기능 체크를 위해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실제로 내가 아르바이트하는 피트니스 센터에서도 스마트 워치를 착용하는 회원들도 많이 보이고, 스마트 워치가 없는 사람은 구매를 위해서 사용 중인 사람들에게 질문하는 광경도 봤다.

 

나도 운동을 시작한 후 스마트 워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하지만 애플이나 갤럭시 워치를 살 수 있는 형편은 안되고, 내가 알아본 것은 가성비 갑 스마트 워치로 유명한 샤오미 미밴드 5!! 대륙의 실수라는 말로 유명한 샤오미 브랜드의 미밴드의 운동 기능 측정 정확도가 삼성에서 보급형 워치로 나온 갤럭시 핏 보다도 좋다는 후기가 상당히 많다.

 

 

 

 

 

4만 원 미만의 스마트 워치를 살까 말까 고민하던 시간

 

 

 

거의 365일 긴축재정 실시 중인 나는 3만 원 대의 샤오미 미밴드 구입조차도 여러 번 고민을 했다.

'만보기는 핸드폰으로도 측정 가능한데, 굳이 구입할 필요 있을까?'

'심박수 기능 같은 거 중요할까? 내가 심장병 있는 사람도 아닌데...'

'운동 그냥 스스로 열심히 하면 되지, 이게 필요한 게 맞을까?'

내가 속으로만 생각해서 다행이지 누군가를 붙잡고 저렇게 매번 말로 했다면 "야!! 집어 쳐!! 사지 마 사지 마!!" 했을 것 같다 ㅎㅎㅎ

실제로 나는 구입할 것을 두 번이나 고사했었다.

 

하지만 얼마 전 생일을 맞아 언니에게 용돈을 받았다.

언니가 사고 싶은 거 사라며 10만 원을 보내줬다.

언니는 흐지부지 표 안 나게 쓰지 말고, 꼭 필요한 거나 사고 싶은 것을 사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여러 번 사고 싶은 것을 고민하고, 참아왔던 샤오미 미밴드 5와 에어 프라이어를 구입하기로 마음먹었다!

 

 

 

 

구성은 매우 허접하지만 가격대를 생각해보면 거품없고 좋다 ㅎㅎ

 

 

 

구매하기로 마음먹은 결정적 이유

 

 

 

사실 위에서 내가 살까 말까 고민했던 이유로 미밴드가 정말 나에게 필요한 물건일까?라는 생각은 구매를 결정하기 전까지도 꽤 갈등이 많았었다.

하지만 이것을 결정적으로 구입하기로 마음먹은 첫 번째 이유는 이걸 이용해서 운동에 대한 욕구를 더 키우기 위해서다.

 

내가 만약 만보 걷는 것을 목표로 설정한다 미밴드5를 이용해 매일 몇 보 걸었는지 시각적으로 빠르고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굳이 핸드폰 어플을 들어가 확인할 필요가 없이 직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욕구가 더욱 커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에서 내가 갈등했던 스마트폰으로도 걸음 수 측정이 가능하지만 사실 스마트폰을 100% 지니고 움직이는 게 아니기 때문에 오차가 꽤 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두 번째 이유는 수면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다.

(수면 기능 캡쳐 화면과 내용에 대해서는 하단에서 좀 더 이야기를 써보겠다.)

 

 

 

 

 

 

 

 

 

빠른 충전, 오래가는 배터리

 

 

 

충전은 위와 같이 마그네틱 충전 방식이다.

충전 선과 워치 본체에 자석이 달려 있어서 가까이 대면 알아서 착! 붙고, 그 상태로 충전이 된다.

샤오미 미밴드 5는 충선 속도도 매우 빠르고, 애플이나 갤럭시 워치처럼 엄청 많은 기능을 가진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배터리도 상당히 오래간다.

 

상품 설명에 따르면 14일 연속 사용도 가능하다고 되어 있으나, 알림 설정이나 심박수 자동으로 측정되는 기능 등을 설정해놓으면 저렇게 오래까지 가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사용해 본 결과 완전 충전 시 최소 3일~5일까지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스마트 폰과 연결하고 설정하는 방법은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충분히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우선 mi fit이라는 어플을 다운로드하여서 시계를 작동해보면 어렵지 않게 설정할 수 있다.

 

 

 

 

 

다양한 설정과 다양한 스포츠 모드

 

 

디스플레이 화면도 다양하게 설정 가능하다.

미밴드 5 디스플레이 설정과 관련된 어플은 꽤 다양한 것 같은데 나는 mi band 5 face라는 어플을 다운로드하여 변경해봤다. 하지만 결국엔 다시 기본 설정되어 있던 디스플레이로 설정했다.

나중에 질리면 바꿔봐야겠다. ㅎㅎ

 

스포츠 기능은 런닝, 사이클, 카누, 요가 등등 총 11가지 기능을 제공한다고 한다.

하지만 사실 내가 사용할 일은 아직까지 없어서 사용을 해보진 못했다.

내가 헬스장에서도 유산소는 안 하고, 근력 운동만 하기 때문에...

그런 건 자유 스포츠 기능으로 측정하면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다음번에 한번 사용해봐야겠다.

 

 

 

 

 

 

 

신기방기한 수면 모니터링 기능

 

 

 

 

샤오미 미밴드 5를 착용하고 자면 내가 몇 시에 잠들어서 몇 시에 깼는지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하루에 몇 시간 수면을 했는지 기록된다. 여기에서 더 흥미로운 점은 수면의 질을 측정해준다. 몇 시부터 몇 시까지는 깊은 잠에 빠졌고, 어떤 부분은 낮게 잠들었고, 어떤 부분은 램수면 상태에 이르렀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이건 도대체 어떤 원리로 측정되는지 알 수 없지만 직접 사용해본 결과 상당히 놀라웠고, 생각보다 매우 유용했다.

정말 내가 잠든 시간과 일어난 시간을 꽤 정확히 측정했고, 심지어 내가 낮잠을 자는 시간도 측정한다.

게다가 내가 깊게 잠든 시간과 낮은 수면, 램수면 상태의 시간대를 보면 그럴듯한 게 부모님이 활동하는 시간대에는 낮은 수면 상태로 측정되어 있고, 모두가 잠 들어서 조용한 시간대에는 램수면 상태로 측정되어 있었다.

진짜 생각할수록 너무 신기해서 요즘에는 잘 때 꼭 미밴드를 착용하고 자고, 다음 날 내 수면 상태가 어땠는지 체크하는 재미에 폭 빠졌다.

 

그리고 매일 좀 더 수면의 질이 좋아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게 되어서 조금 더 깊게, 많이 자려고 노력한다.

젊을 때에는 밤새고 놀아도 힘든걸 잘 모르지만, 수면은 인간의 뇌와 건강에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수면의 질과 수면시간은 매우 중요하다.

 

램수면의 비중이 늘어나면 좋겠다!! ㅎㅎ

앞으로 미밴드 5를 이용해서 건강체크 열심히 해서 더 건강해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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