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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 본 맛집들

이태원 녹사평 멕시칸 레스토랑 코레아노스 키친

by 아이엠 제니 2021. 3. 28.

 


작년 8월 수진이와 약속 있던 날!

 


우리 뭐 먹으러갈까? 하던 질문에 멕시칸 요리를 선택해준 수진이

 

 

네이버 검색결과 화면

 

 

네이버 방문자 리뷰 4.3의 코레아노스 키친

 

 

 

예전에는 멕시칸 레스토랑에 관심도 없었고,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도 몰랐다.

이래서 정말 사람은 경험이 중요하구나 싶다 ㅎㅎ

요즘에는 멕시코 식당이 너무나 눈에 잘 들어오고, 여기는 어떨까 하나하나 궁금하다.

그리고 배달 음식을 시켜도 멕시칸 음식을 주문하게 된다.

 

여러곳 중 코레아노스 키친이 평가도 좋고, 식당도 넓은 것 같아서 선택했다.

아무래도 코로나로 난리였던 때라서 좁은 곳보다는 넓어서 거리를 둘 수 있는 곳이 나을 것 같았기 때문에.

 

 

 

 

 

 

이태원 클라쓰에서 자주 보였던 골목에 위치한 코레아노스 키친

 

 

 

 

작년 8월에는 코로나 때문에 이태원이 정말 한적했다.

함께 코레아노스 키친을 찾아 가는 길에 ‘이태원 클래스’에 나왔던 술집도 보였고, 주인공들이 달리던 골목길도 보였다.
난 평소 이태원을 자주 찾는 편은 아니었지만 한눈에도 이곳에 드라마에 나왔던 곳이구나를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리고 주인공들이 달리던 골목에 위치한 코레아노스 키친!
입구로 들어가자 직원이 한층 아래로 자리를 안내해줬다.

 

 

 

 

 

나에게 시각적으로 매력적이지는 않았던 곳

 

 

당시에 블로그에 포스팅할 것은 아니라 인테리어며 외관과 내부는 찍지 못했다.
그런데 인테레어는 솔직히 매력적이지 않았다.
특별히 멕시코스럽지도 않고, 그냥 일반적인 펍과 같은 느낌이었다.

이 곳이 처음부터 멕시칸 레스토랑이 아니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정답이 뭔지는 모르겠다.

식당이 음식 맛만 있어도 충분하다 생각하지만 오랜만에 ‘외출’이라는 것을 했을 때엔 공간이 주는 즐거움도 꽤 크다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오랜만에 핫플레이스라는 곳에 나왔는데 공간이 매력 없으면 일단 김 빠진다 ㅎㅎ

 

그리고 앞에서 말한 오감.

이국적 레스토랑이라면 최소한 그 나라의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인테리어로 시각을 선사하고, 멕시코 음악으로 청각을 사로잡고, 맛있는 멕시코 음식을 선보인다면 미각, 후각, 촉각까지 오감을 모두 잡아내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서비스로 나오는 칩

 

 

요즘 멕시코에서 지냈을 때 찍은 사진들 포스팅하다가 여기 포스팅하니까 ㅎㅎ

나초칩 너무 빈약하게 느껴진다!

확실히 멕시코에서 먹은 나초는 도톰하고 훨씬 맛있다.

그에 비해서 여기 칩은 그냥... 아주 얇디 얇은 정말 말 그대로 칩이구나 ㅎㅎ

 

 

 

 

 

 

 

반가워 도스 에께스!

 

 

멕시코에서 즐겨 마시던 도스 에께스를 한국에서 마실 수 있다니 너무 반가웠다

수진이에게도 멕시코에서 마셨던 맥주라고 소개하고 함께 시켜서 마셨다.

 

메인은 타코 플래터로 주문했고, 멕시코 음식에 과카몰레가 빠질 수 없지!

과카몰레&칩도 주문했다.

 

 

 

 

 

양이 너무 적었던 과카몰레

 

 

과카몰레 & 칩 가격이 13,000원이었는데...

칩은 그냥 서비스로 주고 과카몰레 좀 많이 주면 안 되나요?ㅠㅠ

멕시코에서 배 터지게 먹던 건데... 한국에서는 아보카도가 많이 비싸긴 하다.

그래도 토마토, 양파 라임 등 신선해서 좋았다.

다만 내 취향은 좀 더 잘게 썬 게 더 좋더라 ㅎㅎ

 

 

 

 

 

우리는 고수 잘 먹는 고수! ㅋㅋ

 

 

 

수진이에게 고수 잘 먹냐고 물었는데 잘 먹는다고 해서 다행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고수 빼 달란 소리 안 하고 온 음식에 고수 뿌려 먹었다 ㅋㅋ

타코 플래터는 푸짐했다.

근데 여기에도 칩 나오네? 진짜 칩 풍년...

 

 

 

 

멕시코에 비해서 내용물이 큼직한 한국 타코

 

 

전체적으로 음식 내용물이 굉장히 큼직 큼직했다.

내용물이 큼직하니 보기에는 상당히 푸짐해 보이고, 먹음직스러운 느낌이 든다.

맛도 괜찮았다.

타코는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타코가 종류별로 있었다.

근데 내용물이 커서 안 좋은 점은 먹을 때 음식 재료가 툭툭 떨어진다 ㅋㅋ

두 손으로 잘 잡고, 입을 아주 크게 잘 벌려서 먹어야 한다! ㅋㅋ

 

 

 

 

 

타코가 그리울 때 한번 더 방문할 의향 있음

 

 

음식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대부분의 이국적인 음식이 단가가 비싼 것을 감안하고, 맛을 생각하면 한번 더 방문해도 괜찮을 식당이라 생각한다.

다만 다음번에도 타코 플래터를 주문한다면 과카몰레 & 칩은 주문하지 않겠다 ㅋㅋㅋ

칩이 정말 많이 남았었다.

물론 칩은 저렴하고, 과카몰레가 비싼 거였겠지만...

과카몰레쯤은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니 13,000원 주고 굳이 저기서 먹을 정도는 아니다.

만약 메인을 주문하지 않고, 간단하게 맥주와 안주만 먹을 생각이라면 Ok! ㅋㅋ

 

 

 

주문한 음식 가격

 

타코 플래터 : 33,000원

과카몰레 & 칩 : 13,000원

도스에께스 2병 : 17,000원

 

 

 

도스에께스 한 병에 8,500원은 좀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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