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 본 맛집들6 성수동 멕시칸 레스토랑 갓잇(GOD EAT) 성수동은 처음이라서 지난 주 친구 H와 M과의 점심 약속! 오후 5시부터 아르바이트하는 나 때문에 평일에는 점심 약속만 가능하다. 주말에 맘 편히 실컷 수다 떠는게 즐거운데, 주말엔 H가 시간이 안돼서 평일 만남을 가졌다. H가 이번 장소를 정했는데, 성수동에 있는 갓잇 이라는 멕시칸 레스토랑이었다! H는 원래부터 남미와 멕시칸 요리를 좋아했다고 하는데, 날 위한 배려가 아니었을까? 라며 내 멋대로 감동 받았다 ㅋㅋㅋ 서울에서 36년을 살았는데 그렇게 젊은이들이 많이 모인다는 성수동을 이번에 처음 가봤다. 어머, 여기 분위기 맘에 든다 얘! ㅋㅋㅋ GOT IT ? GOD EAT! 처음에 갓잇 이라는 식당 이름을 들었을 때 나는 got it을 떠올렸다. 그런데 알고보니 god eat 이라니! 이런 깜찍하고.. 2021. 4. 20. 이태원 녹사평 멕시칸 레스토랑 코레아노스 키친 작년 8월 수진이와 약속 있던 날! 우리 뭐 먹으러갈까? 하던 질문에 멕시칸 요리를 선택해준 수진이 네이버 방문자 리뷰 4.3의 코레아노스 키친 예전에는 멕시칸 레스토랑에 관심도 없었고,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도 몰랐다. 이래서 정말 사람은 경험이 중요하구나 싶다 ㅎㅎ 요즘에는 멕시코 식당이 너무나 눈에 잘 들어오고, 여기는 어떨까 하나하나 궁금하다. 그리고 배달 음식을 시켜도 멕시칸 음식을 주문하게 된다. 여러곳 중 코레아노스 키친이 평가도 좋고, 식당도 넓은 것 같아서 선택했다. 아무래도 코로나로 난리였던 때라서 좁은 곳보다는 넓어서 거리를 둘 수 있는 곳이 나을 것 같았기 때문에. 이태원 클라쓰에서 자주 보였던 골목에 위치한 코레아노스 키친 작년 8월에는 코로나 때문에 이태원이 정말 한적했다. 함께 .. 2021. 3. 28. 맛있지만, 비싼 서울 타임스퀘어 인도음식 레스토랑 '강가' 이 달 초에 방문했던 타임스퀘어 인디언 레스토랑 강가. 화연이가 작업이 있던 날이라서 작업실 근처인 타임스퀘어가 약속 장소였다. 오랜만에 힐링메이트들과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민우가 오기 전에 화연이랑 나랑 둘이 식당을 정했다. 타임스퀘어 인디안 레스토랑 강가 타임스퀘어 4층에 있는 식당을 둘러보다가 오랜만에 인도 요리가 먹고 싶어서 강가로 선택! 쫄깃한 난이 오랜만에 너무 먹고 싶었다! 나는 주로 인도 커리를 프랜차이즈가 아닌 홍대나 대학로에 있는 식당에서 먹었었다. 프랜차이즈 인도 요리는 처음이었는데 인테리어가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세트 메뉴로 주문 내가 다니던 인도 요리집 보다는 단가가 센 편이었다. 먹고 싶은 커리와 난, 사이드를 주문하자니 가격이 생각보다 너무 비쌌다. 그래서 우리는 적당한 세.. 2021. 3. 23. 샤로수길 브런치 '그날의 브런치' 솔직 후기 비교적 최근에 외식한 곳이다 ㅎㅎ 아는 동생과 오전부터 가야할 곳이 있어서 볼 일을 보고, 점심 시간이 다가오자 우리는 무진장 배가 고팠다. 토요일 아침이었던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워낙 일찍부터 움직인 탓에 한 오전 열시쯤 부터 배가 고팠다. 우리가 사당 근처에 있었는데, 동생이 샤로수길에 한번도 가본적 없다고 해서 우리는 샤로수길 근처 브런치를 찾아 보았다. 그날의 브런치 영업시간 평일 : 오전 10시 30분 - 오후 8시 주말 : 오전 10시 - 오후 8시 브레이크 타임 : 오후 4시 - 오후 5시 라스트 오더 : 오후 7시 그날의 브런치에 가기 전에 몇군데를 찾아봤지만 대부분 11시나 12시에 오픈하는 곳들이었다. 우리는 10시부터 배고팠는데... 다행히 그날의 브런치는 주말엔 오전 10시에 오픈.. 2021. 3. 21. 연남동 발리음식 전문점 발리문 그리고 연남동 구경 사실 이 곳을 방문했던 것은 작년 10월이었다. 사진만 찍어 놓은 곳들이 많아서 하나하나 블로그에 올려볼까 한다. 작년 10월에 친구 화연이와 아끼는 동생 민우를 만났다. 화연이와 나는 동갑이고, 같은 여자지만 민우는 우리와 10살이나 터울이 나는 남동생이다 ㅎㅎ 그런 민우와 우리가 만날 때마다 이 모임을 힐링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셋이 결이 비슷하다고 해야 하나? ㅎㅎ 함께 있으면 맘도 편하고, 무슨 말을 하던지 서로 이해를 잘하기 때문에 나는 이 모임이 참 즐겁다. 특별히 모임을 정한건 아니지만 그냥 가끔 셋이 말 나온 김에 약속을 잡고 만나는 식인데 자주도 아니고, 몇 개월에 한번 만나지만 오랜만에 만나도 편하고 재밌다. 작년 10월 저 모임 이후 우리는 올해 3월에서야 만났다 ㅎㅎ 블로거 답지 않은.. 2021. 3. 15. [이태원 나들이] 더 버뮤다 + 이태원 클라쓰가 뭔디 75년생 & 86년생 자매의 갑작스러운 이태원 만남 요즘 이런 저런 일로 고민도 많고, 걱정거리도 많아서 어제는 작업을 쉬었다. 혼자 조용히 카페에 앉아서 생각에 잠겨있다가 친언니와 카톡으로 수다를 떨게 되었다. 나는 늦둥이라서 내 바로 위의 언니가 나와 11살 차이가 난다. 근데 우리는 11살 차이가 무색하게 나름 쿵짝이 맞는 편이다. 올해 46세인 우리 언니는 또래에 비해서 마인드도 젊고, 밝은 편이다. 어쩔 때 보면 나 보다 더 해맑은 사람 같다. 아무튼 언니랑 이런저런 수다를 떨다 보니까 우울한 기분도 조금 걷히는 느낌이었다. 날씨도 좋고, 오랜만에 언니랑 동네가 아닌 다른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기분전환을 하고 싶었다. 그렇게 언니랑 이태원에서 급만남을 약속하고 이태원으로 향했다. 사람도 .. 2020. 4.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