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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해서 사랑은 과연 무엇인가. 사랑은 사랑 그 자체인 걸까? 아니면 복합적인 형태의 감정을 포괄하는 단어인 걸까. 사랑에 대한 사전적 의미는 1.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또는 그런 일. 2. 어떤 사물이나 대상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거나 즐기는 마음. 또는 그런 일. 3. 남을 이해하고 돕는 마음. 또는 그런 일. 이렇게 세 가지의 의미로 정리되어 있다. 어떤 이는 어떤 대상에 대한 헌신, 희생, 책임감, 이해 등 이 모든 것을 사랑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누군가 말했다. 그 모든 게 사랑이라면 희생이나 책임감 등과 같은 단어는 왜 만들어졌을까? 라며. 그것들과 별개로 봐야 하는 게 사랑인 것 아닐까?라는 화두에 나는 깊게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사랑은 사전적 의미처럼.. 2021. 10. 22.
나의 근황 및 이런저런 이야기 반 독립한 30대, 서로의 도움이 필요한 노부모와 늦둥이. 부모님 집 근처에 작업실+생활공간으로 이사한 지 한 달 정도 되었다. 작업실+생활공간을 부르기 쉽게 앞으로 아지트라 명명하겠다ㅋㅋ 독립 또는 자취라는 말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이유는 말 드대로 완벽하게 독립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세탁기가 없는 나는 빨랫거리를 들고 10분 거리에 있는 부모님 집으로 가서 밥을 먹는다. 애초에 완벽한 독립은 무리일 것을 알았기에 아지트를 부모님 집 근처로 알아본 것이다. 나를 떼어놓아 좀 편하겠거니 생각했던 부모님은 오히려 집으로 와서 밥을 먹지 않으면 서운해 하신다. 쓸데없이 돈 쓰지 말고, 집에 와서 밥을 먹으라며 아버지는 큰 소리까지 내신다 ㅎㅎ 그리고 엄마는 매 끼니마다 전화를 하셔서 집으로 와서 밥을 먹었.. 2021. 10. 10.
핸드폰 용량 부족할 때, 카카오톡 대화 백업 후 데이터 삭제하기 핸드폰 사용한 지 4년이 되었다. 아직까지 삼성 노트 8을 사용 중인데, 워낙에 사진이나 동영상을 많이 찍다 보니까 용량이 이제 많이 찼다. 내가 쓰고 있는 핸드폰은 256G 폰이다. 요즘은 512G 폰도 나오던데 내가 여태껏 용량 부족하지 않게 사용한 거 보면 256기가도 충분한 것 같다. 물론 나는 아주 가끔 사진첩 정리도 하는 편이라 누군가에겐 256기가가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이제는 한방 크게 정리해야 할 때! 아무튼! 나는 꽤 많이 찬 용량을 다시 확보하기 위해서 카카오톡 데이터를 삭제하기로 했다. 카카오톡 데이터 삭제 전 내 휴대폰 용량 256기가 중 223.5기가를 사용 중이었고, 남은 용량은 32.5기가 정도밖에 안 남았다. 카카오톡 데이터가 차지하고 있는 용량은? 카카오톡 애플리.. 2021. 9. 25.
호산여성병원 자궁근종수술 셋째날과 퇴원 2021.08.08 - [일상, 주절주절] - 자궁근종수술 _ 단일공 복강경 및 자궁 경하 절제술 둘째날 (호산여성병원) 수술한 지 한 달 정도 돼가는 시점에 쓰는 수술 셋째 날과 퇴원하건 날 후기ㅋㅋ 셋째 날 아침 식사를 끝으로 식사 중단 요청 셋째날 아침에도 어김없이 미역국이 나왔다. 진짜 셋째 날에도 이곳의 미역국이 맛있는지 정말 모르겠다... 내가 좋아할 법한 반찬들이었는데도 정말 입맛에 맞지 않았다. 결국 몇 입 깨작거리다가 다 남겨 버리고, 간식으로 나온 빵과 요플레만 챙겨놓았다. 진심으로 너무 돈이 아까웠다. 15,000원을 계속 내다 버리는 느낌. 그래서 결국 병원에다가 아침식사를 끝으로 식사 중단해달라고 했다. 참고로 내 입맛 절대 까다로운 편이 아닌데, 이 돈이면 그냥 음식 시켜먹는 게.. 2021. 8. 21.
LH청년전세임대, 드디어 나만의 공간이 생긴다 6월 LH 청년 전세 임대 신청, 7월 결과 발표 지난 6월쯤 LH 청년 전세임대 신청을 했고, 약 한 달 정도 뒤에 선정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부모님 집에서 살고 있지만 생활 패턴도 다르고, 다 큰 성인이 부모님과 한 집에서 산다는 게 장점도 많지만 스트레스 또한 만만치 않았다. 그리고 나는 혼자 온전히 집중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부모님과 함께 사는 집에서는 집중한다는게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나마 그런 시간이 주어진다면 부모님이 모두 잠든 시간인데, 그 시간에 깨어있다가 내가 잠들면 부모님이 또 일어나 음식을 하고, 왔다 갔다하며 일을 보시기 때문에 수면이 항상 부족했다. 몸이 망가지는 것도 느껴졌고.. 두 번째 이유는 친구와 함께 사용하는 작업실이 영등포에 있는데, 작업실이 집에서도 멀고, 내.. 2021. 8. 17.
자궁근종수술 _ 단일공 복강경 및 자궁 경하 절제술 둘째날 (호산여성병원) 2021.08.01 - [일상, 주절주절] - 자궁근종 수술 _ 단일공 복강경 및 자궁 경하 절제술 첫째 날 (호산 여성병원) ↑↑↑ 이 전 글 보기 ↑↑↑ 수술 둘째 날 아침 아침 일찍부터 간호사 선생님께서 혈압 및 온도, 피 주머니에 혈액량 체크를 해주셨다. 그리고 수술 다음날부터 거동이 가능하니, 소변줄을 빼주시겠다고 했다. 하지만 혼자 일어나서 화장실에 갈 수 있을지 알 수가 없었고, 만약 빨리 화장실을 못 가서 실례를 하게 되지는 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서 당장 소변줄을 뺄 용기가 안 났다. 나는 수술 전부터 평소 급박뇨로 일상생활에서 매우 불편한 점을 많이 겪었다. 소변이 마렵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면 바로 급하게 소변을 봐야만 했다. 그래서 정말 바지에 싸기 직전에 변기에 앉는 게 일상이다시.. 2021. 8. 8.